한우타운 조성.. 적극 참여해 지원하겠다
농공단지..주민을 위한 용도로 활용할 터

허필홍 홍천군수와의 주민토론회가 20일 오전 북방면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허필홍 군수와 관련 공무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로회에는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개진됐다.

법인 사랑말한우 영농조합 나종구 대표는 “우리 법인에서 10년 계획으로 사랑말한우로 한우타운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들 생각이다. 군의 생각은 어떤지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허필홍 군수는 이에 대해 “북방면에 위치한 홍천온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북방면 일대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따라서 먹거리도 중요해 타운을 형성, 관광 단지화가 분명히 필요하다.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되는 한우타운에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농공단지 보상계획으로 포함해 14000㎢의 부지를 군에서 수용해달라”고 요구하자 허 군수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농공단지 4차선 진입로와 교량이 필요해 평당 100만원선으로 책정돼 다른 농공단지 30~40만원선 보다 비싸서 분양 안된다. 이곳을 주민들 위한 용도로 활용하는 시설로 만들겠다”밝혔다.

양수발전소가 조성되면 전기가 지나가는 송전선로와 관련해 허필홍 군수는 “선로는 가평쪽으로 간다고 한다. 한전에서는 주민과 협의해 주민이 사는 곳이면 지중화로 설치하고 나머지는 산으로 지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홍천 춘천간 국도 5호 선 확장에 대해서도 허 군수는 “확장은 당연히 할 것” 이라 말하고, 문을 닫게되는 인력개발원을 "연수원으로 사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밖에 주민들은 하동리 등 하수관로 시설 처리과 게이트볼장에 대한 질문에 “한정된 예산으로 모두 다 할 수는 없지만 실효성이 있는지 우선순위를 결정해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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