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도청은 횡성으로 이전되어야..
타 시군 2시간 이내에 있어 업무효율성 높다 주장

횡성군번영회가 선언문을 읽고있는 모습(사진=횡성군번영회)

횡성군번영회가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도청을 횡성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횡성군번영회는 22일 횡성군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횡성군민의 열망이라며 강원도청이 횡성으로의 이전을 강하게 주장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현재 강원도청 신축이전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그동안 다른 시도에서는 균형발전과 여건변화 등의 이유로 도청 소재지를 변경해 왔다”면서 “늦었지만 이제 강원도는 도내 18개 시·군의 군형발전과 교통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도청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강원도청은 반드시 횡성군으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횡성은 영동, 제2영동, 중앙고속도로와 4개국도, 횡성역 KTX와 공항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이로인해 수도권과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훌륭해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강원도청 위치에서는 동해, 태백 등의 5개 시·군까지 2시간 이상이 소요되나 횡성에서는 18개 시군 모두 2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 도정운영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횡성은 그동안 군사시설과 원주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오랜 세월 개발제한에 묶여 고통을 받아왔고,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도 당초의 약속을 깨고 종목유치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당했다며 이제는 강원도가 이러한 횡성의 고통과 아픔에 답해줘야 할 시기라고 요구했다.

입지장소로는 횡성읍 묵계리 군사시설 이전부지와 횡성읍 마산리 횡성역 인근 지역 2곳을 검토 중에 있으며, 두 곳 모두 최적의 교통여건과 기반시설을 갖고 있고 쾌적한 정주여건 제공과 업무시설 수용이 가능하고,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2개의 대학을 갖고 있으며, 횡성 인재육성관 등 교육여건 역시 우수하다는 것을 내세웠다.

이어 번영회는 강원도청은 결코 춘천의 전유물이 아니다. 횡성군번영회는 강원도의 효율적인 도정운영과 시·군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강원도청이 횡성군으로 이전돼야 함을 주장하며 최문순도지사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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