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 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 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꿈그린한글학교를 개설해 읍·면에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홍천군은 2019년부터 초등학력 지정기관으로 선정돼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력 인정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7명의 이수자를 배출했고, 올해는 초등학력 인정과정과 중학과정 지정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여건상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었던 홍천군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초등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초등 3단계 과정은 진입 평가를 실시한 후에 참여할 수 있고, 중학 과정은 초등학력 이수증 및 졸업장을 제출해야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력 이수자 졸업식은 3월 학력 인정과정 입학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문해교육을 통해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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