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나아가야 할 관광의 지향점을 찾기 위해 종합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나섰다.

처음 실시한는 이번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수행업체를 선정하며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3월중 제안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그동안 횡성군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효율적인 지역산업 육성전략을 추진해 큰 성과를 이루어 왔다. 특히 1차 산업에서의 횡성한우, 횡성더덕, 어사진미, 둔내토마토 등과 2차산업에서 4개의 농공단지와 1개의 일반산업단지를 위시한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총생산 면에서 타 지자체를 압도했다.

하지만 횡성군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유독 3차 산업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 왔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관광과 서비스 산업의 융합발전을 위해 횡성호수길, 횡성한우체험관, 횡성루지,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시 문화자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관광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횡성관광의 미래전략에 박차를 가할 중장기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그동안의 횡성관광자원을 솔직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향후 관광의 전망과 개발기본방향을 수립해 현실적으로 추진가능한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담아내고자 공개제안을 통한 용역사 선정에 나선 것이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향후 횡성관광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용역이니만큼 횡성관광에 대한 이해도와 아이디어가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여 중장기 횡성관광 산업 육성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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