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새봄을 맞아 도시계획도로 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곳에 광섬유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야간 및 기상악화 시에도 쉽게 눈에 띄는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교통안전 표지판은 자동차의 불빛이 없으면 야간에는 식별이 어렵고 주목성이 떨어지지만,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은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낮에는 태양전지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한 후 야간에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이를 통해 안개나 눈, 비 등 기상 악화 시에도 운전자가 더 선명하게 교통표지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다.

야간에 도로가 어두워 표지판의 식별이 어려운 지역이나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안전운행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유도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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