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고, 홍여고에 울려퍼진 ‘파이팅’
1교시 국어 시작‥오후 5시 40분 끝마쳐

홍천고등학교 앞 전경(사진=더뉴스24)

[오주원 기자] “수능대박”..“우리 수험생 파이팅”아침 일찍부터 홍천고와 홍천여고에 재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년 동안 오늘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격려의 박수와 파이팅이다. ‘고생했어! 내일을 위해 달리는 너를 응원할게’, ‘술술 잘 풀어’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눈에 띄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수능)이 열리는 아침 풍경이다.

홍천고 앞,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험생을 맞고있다(사진=더뉴스24)

15일, 수능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제49지구 9 시험장 홍천고등학교와 강원 제49지구 10 시험장인 홍천여자고등학교 교문 앞에는 살얼음이 어는 추운날씨에도 재학생과, 교사, 학부모 동문회를 비롯한 군청직원, 각 기관단체 등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에게 따듯한 차와 준비한 과자 등을 전하며 응원과 함께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

홍천여고 앞 전경(더뉴스24)

또한 경찰관들도 새벽부터 출동해, 수험생 수송작전을 펼치고 교통정리를 하는 등 모두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수험생들은 교문에 들어서면서 후배들과 학부모들의 박수와 응원에 웃음이 피어나 잠깐이라도 긴장했던 마음을 풀어 주었다.

홍여고 앞, 아침일찍 나온 후배들이 선배를 반갑게 맞고있다(더뉴스24)

이번 수능은 1교시 전 8시 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이후 점심시간이 끝나면 오후부터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탐구,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0분에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능에 응시한 홍천의 수험생은 총 533(남 267, 여 266, 재수생 포함)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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