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과 홍천군, 홍천문화재단이 14일 홍천군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강원국제예술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국제예술제 성공개최를 위한 개최지역의 안정적 자원 확보와 유기적 협력 필요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날 홍천군 허필홍 군수,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이사,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협약 목적에 따라 강원국제예술제의 각종 사업의 세부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원문화재단은 ▲기획 및 운영 총괄 ▲국내외 작가 섭외 및 초청 ▲유휴공간 전시 조성 및 공공예술 프로젝트 진행 등 전반적 예술제 행사에 대한 기획,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홍천군은 ▲예술제 행사 예산 및 행정 지원 및 협조 ▲개최지역 내 토지, 시설 지속사용에 대한 대책 수립 등 행사 개최지 내 유휴공간 활용 및 지속에 대한 지원 업무를 맡는다.

홍천문화재단은 ▲예술제 지역협업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 홍보 지원 등 홍천 지역주민 협력 도모에 주력한다.

허필홍 군수는  "지난해 어려운 난관 헤치고 국제 에술제 1차 행사르 성공적으로 치뤘고, 올해 2차와 내년 3차도 성공적으로 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천군에서도 국제예술제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라는 강원국제예술제의 기틀이 잘 다졌으면 한다”며 “세 기관의 공동협력 협약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대지예술 프로그램이 채워져야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번 협약 이후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강원국제예술제 2차년도 행사인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행사를 위한 예술감독을 선정(3월 2일까지 접수)해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