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절 기미 만세운동

홍천군이 제101회 3.1절 동창 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해 매년 3월1일 열리던 만세운동을 올해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내촌면 동창만세운동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노)와 내촌면장(신진숙) 등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는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3월 1일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 등 300여 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왔다.

행사관계자는 “행사 주요 참석자가 65세 이상의 노약자와 관 외자의 참석 비율이 높아 만일의 사태를 우려하는 지역정서를 반영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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