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20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04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환경과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재근 의장은 청년농업인 지원과 관련하여 사전에 유관기관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 수를 정확히 파악해 지원의 형평성을 기하고, 타 조례와 동일하게 청년농업인의 연령을 조정하여 폭 넓게 지원할 것을 주문했으며, 홍천인삼 차별화 방안을 조기에 실현해 브랜드 발굴 및 판매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호 부의장은 농축산물 통합브랜드 사업 추진 관련, 특정 농축산품에 국한된 사업 보다는 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아우를 수 있고, 통합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정책에 있어 기존 포장재, 택배비 지원 등 단순히 예산 지원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탈피해 유통 데이터, 소비자 성향, 시장정보 등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조언했다.

정관교 의원은 농업 관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하여 보조사업자의 편법, 부당 수취를 근절할 수 있는 투명한 업체 선정 등을 주문했다.

공군오 의원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농산물가격안정기금) 관련, 농산물의 최저 생산비를 고려해 최저가격산정 기준을 책정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열 의원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과 관련 학교급식센터를 활용한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지원을 시행하는 첫 해인 만큼 사업시행에 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기준수립과 소통을 당부했다.

박영록 의원은 기업형 새농촌 지원 사업 관련, 현재 마을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누리장터를 통한 입찰 및 계약 진행 등은 사실상 마을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움을 감안해 까다로운 사업추진 절차를 간소화 하는 한편, 주민들의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과 관련, 기존 산후안시 외에 추가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을 통해 공급 대비 수요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농가와 외국인근로자의 갈등 및 애로사항을 균형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이경 의원은 농촌문화터미널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당초 사업목적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준비해 시설 완공에 맞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푸드플랜 사업의 경우 홍천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주민 전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멀티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초기단계인 만큼 지역 전체에 파급될 영향을 고려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21일에는 도시교통과, 건설방재과, 토지주택과, 보건소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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