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내에서 축제하면 경제에 큰 도움

공군오 홍천군의원

홍천군의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이상 기온으로 절반의 성공도 거두지 못하고 마무리된 가운데, 향후 홍천군에서 추진하는 축제를 토리숲이 아닌 홍천 전통시장 내에서 하는 방안이 나왔다.

19일, 홍천군의회 공군오 의원은 임시회에서 관광과의 축제와 관련해 질의를 하고 “경제성 없는 축제를 토리숲에서만 고집하지 말고 시장안으로 끌고 들어오면 시장 경제도 살리고 관광객도 축제와 전통시장을 함께 볼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제안했다.

공 의원은 이어 “토리숲의 제한된 공간에서 축제를 벌여 축제 기간 동안 장사가 안된다는 시장상인들의 원성을 많이 들어왔다며 시장 골목골목에 부스 등을 설치해, 낮에는 이벤트를 밤에는 야시장 등을 통해 축제를 다양하게 추진 할 수 있다”며 "우선 올해 5월 개최하는 한우, 산나물 축제를 우선 시장내 고기전문점과 음식점 등 상가와 협의하면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이경 의원도 “산나물 축제때 시장 내에 산나물 부스를 조성해 필요할 때 나물을 가져다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하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천군 관계자는 "지금 당장 관광과에서 결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맞는 건지 군수님과 재단 등에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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