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관광시설과 문화, 체육시설, 그리고 홍천 5일장도 잠정 휴장에 들었갔다. 또한 각종 행사와 모임을 자제 또는 연기해 줄것을 홍천군 시회 단체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대응은 인근 춘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예방과 방역만이 최선이라는 선제적 대응으로 홍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막아낸다는 군의 의지가 보이고 있다. 

관광자원시설 임시 휴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의 확산 저지 및 예방을 위해 모든 관광자원시설을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홍천군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관광자원시설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선제적 대응조치로 임시 휴장의 결정을 내렸다.

휴장 관광자원시설은 팔봉산,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홍천강 오토캠핑장, 자라바위오토캠핑장, 가리산 레포츠 파크, 숲속동키마을, 바회마을 화전민 테마마을, 약돌배 테마관광마을 등 총 8곳이다. 홍천군은 코로나19의 상황을 지켜본 뒤 개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타사농촌테마 공원

홍천 민속5일장 잠정 휴장

1일과 6일 5일마다 열리는 홍천 민속5일장도 잠정 휴장을 결정했다.

홍천군에서는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하여 홍천읍 5일장 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코로나19 상황 안정시까지 5일장을 임시 휴장토록 했다.

이에 따라 5일장을 찾는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전통시장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권혁일 홍천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군에서는 확진자가 없지만 정부의 대응지침을 참고해 코로나19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속5일장의 휴장으로 군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홍천문화예술회관 시설 휴관

홍천문화재단에서는 홍천문화예술회관, 홍천미술관,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이 오는 25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

최근 강원지역 및 홍천과 인접한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다중이용 시설인 홍천문화예술회관, 홍천미술관,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에 대해 주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상황종료 시까지 휴관을 결정했다.

또한, 2월에 예정되었던 모든 대관 신청을 취소 또는 연기했으며, 3월 이후 시설 대관 및 행사 운영 등에 대해서도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키로 했다.

재단관계자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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