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덕, 홍천만 전략 공천 말도 안된다..탈당 하겠다.
황경화, 여론조사 방식 불공정하면 무소속 출마 의중

미래통합당 방정기 후보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이 홍천군의회 기초의원 가 선거구 재선거 후보로 방정기(54세)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25일,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이 21대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도내 재·보궐선거 공천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이 아닌 단수후보로 공천을 결정지었다.

방 후보와 함께 홍천군의회 가 선거구에 출마한 강대덕 박사와 황경화 전 여성협의회 회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천에 대해 강대덕 박사는 “다른 지역의 재보궐선거는 다 경선으로 하는데 홍천만 전략공천으로 결정한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당을 탈당하고 다시 역사학자로 돌아가 홍천의 역사에 대해 다시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황경화 전 회장은 “여론조사 방식을 보고 공정하게 했으면 결과를 승복하겠지만, 공정하지 못했다면 승복할 수 없기 때문에 그때는 무소속으로의 출마를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횡성·고성 군수 재·보궐선거는 당원선거인단 대상 전화조사 50% + 일반유권자 여론조사 50%로 결정하고, 춘천시 사선거구 경선은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횡성 군수선거는 김명기, 박명서, 이병한, 진기엽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