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농협 등..하루 물량 80세트 한정 판매

연봉우체국앞, 마스크를 사기위해 주민들이 줄을 서고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3일 홍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홍천지역 내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이 오전 8시부터 길게 이어졌다.

홍천우체국과 북방우체극 등은 오전 11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는 마스크가 도착하는 시점부터 하루 물량 80세트를 한정 판매해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문을 열기를 기다렸다.

우체국에서는 구매표를 배부해 대기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지만,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기 줄에서 2시간 이상 기다려 마스크를 구매했다.

하지만 우체국에 늦게 도착해 줄을 섰던 주민들은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발길을 되돌리기도 했다.

한편,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되자 홍천읍 시가지에는 ‘홍천군수와 홍천군의회는 군민의 안전을 책임져라’라는 현수막이 게첨되기도 했다.

북방우체국앞에서 주민들이 문을 열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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