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장애인 근로작업장과 업무협약 체결


공급량 총 8만여 장 제작..군민에 무상 공급

홍천군이 지역 내 마스크 수급의 안정화 대책으로 관내 장애인 근로작업장과 협력해 마스크를 자체 확보해 취약계층 공급에 나선다.

허필홍 군수는 4일 북방면에 소재한 장애인 근로작업장과 ‘홍천군-홍천군장애인근로작업장 마스크 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기자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홍천군 코로나19 발생 및 대책현황을 발표했다.

마스크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마스크의 품귀현상으로 구입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정부와는 별개로 시범적으로 6일까지 5천 장의 마스크를 제작해 우선적으로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주 3만 5천 장을 제작하고, 3월 중순까지 4만 장을 추가 제작해 총 8만 장의 마스크가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마스크 구입 비용은 모두 군에서 부담하게 된다.

군에 의하면 코로나19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미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공급했으며 시중에 마스크 수요의 증가와 품귀현상까지 이어지면서 군민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자체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책현황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공공시설 및 관광지 운영 중지, 각종 행사 취소, 5일장 임시휴장, 어린이집 휴원 권고 등 발 빠른 조치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42명의 의심환자 중 음성이 128명, 검사중이 14명으로 홍천군에서는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아직 청정한 상태며, 공공시설과 임시휴장과 각종 행사 등은 연기 및 취소하고 있으며, 군청 청사 앞에도 코로나19 방역장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체온측정과 대인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관내 업체에서 자체 제작한 마스크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군민들에게 제공해 홍천군민의 불안감이 다소라도 없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청 청 내 입구, 읍사무소 민원실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해 전염병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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