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금실 법무법인(유) 원 대표 변호사,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

강원문화재단은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3년 제55대 여성 최초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서 생명문화학 석사를 받은 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사단법인 선 이사장, 지구와사람 대표 등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강 이사장은 강원문화재단의 대관령음악제 초창기부터 십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후원자와 관객으로 참석해왔으며 2019년에는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한 ‘2019 PLZ 페스티벌’의‘생태대를 위한 PLZ 포럼’에 주관자로 함께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도가 주최한 지난 2월의 ‘평창 평화포럼’에서 ‘고성UN평화도시와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주제로 한 세션 기획을 맡기도 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도민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 도민의 정서를 반영하는 생활친화적 문화 프로그램과 대북인도적 지원사업으로서의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 접경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사업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랜 공직 생활과 풍부한 인적 자산을 지닌 강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재단의 발전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의 국제화, 강원도의 남북교류문화사업 등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이라는 평가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임원추천위원회' 심의·추천을 거쳐 최종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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