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개장을 목표로 하는 횡성 루지체험장 운영 위탁사 선정 심의회가 오는 18일 횡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무엇보다 방치된 사회 기반시설을 활용해 별도 개발행위 없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옛 국도42호선 전재구간에 들어서며 단일 코스 길이로는 세계 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은 최근 횡성호수길에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올해 루지체험장이 개장하게 되면 코로나19 여파가 끝나는 시점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관광객들을 수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시설운영의 조기정착을 위한 전문운영사 모집공고를 올해 1월에 내어 3월에 접수한 결과 유원시설 운영에 특화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개 업체가 접수했다.

그 중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다른 루지체험장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삭도가 없는 점을 극복한 승객 및 루지카트 이송방법을 가장 우수하게 제안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들지만 다시 회복되는 시기를 기다리지만은 않고 차근차근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민들도 세계적 대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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