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민 자존심 지키기 위한 선택 강조

민주당 달당을 선언한 정관교 홍천군의원

홍천군의회 정관교 의원이 17일, 고심 끝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일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탈당 이유로 “먼저 춘천시 분구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의석수는 종전과 같은 8석에 머무르는 비 상식적인선거구 획정이 있었고, 이러한 과정속에서 홍천군은 물론이고 강원도 전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한 정 의원은 “더욱 황당한 것은 홍천 지역의 국회의원 재선경력과 민주당 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회를 이끌었던 조일현 후보에 대한 공천배제 소식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공심위의 밀실공천으로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해 전략공천이라는 명분하에 공정한 경선기회조차 주지않았다”면서 “말로는 전략공천이라고 하지만 전략도, 명분도 없는 공천, 유권자의 민심과도 동떨어진 횡포로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해 조일현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홍천군민의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전철개설과 홍천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조일현 후보가 이번에 꼭 당선돼야하며, 이번 결단은 결코 사리사욕이 아닌 홍천군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홍천군민의 발전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어 “홍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홍천의 발전을 위한 일에 저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기로 했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