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당, 통합당과도 지속적으로 정책협약 추진 계획

대책위와 민중당이 송전탑 백지화 정책협약을 했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민중당 강원도당과 동해안~신가평 500kV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를 위해 정책협약식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는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에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자들에게 송전탑 백지화를 정책에 공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민중당 강원도당은 무분별한 농촌개발 중단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해 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의 ‘동해안~신가평 500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 전면 백지화’에 대한 정책협약 이행을 약속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홍천군은 이미 20여년 전 765kV 송전탑이 들어서면서 마을공동체 파괴, 재산 및 건강 피해, 환경훼손 등 고통을 주민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고 송전탑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준순(남면), 남궁석(동면), 김진옥(서석면) 공동 대책위원장과 민중당 이영호 비례대표, 민중당 강원도당 이승재 위원장, 전농 강원도연맹 전홍준 의장, 신성재 부의장 등이 참석해 송전탑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이 오고갔다.

한편, 대책위는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과도 송전탑 백지화를 위한 정책 협의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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