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재생학교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과 직접 소통

사진=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소규모 재생을 위해 홍천군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활성화 지역에 대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 등이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사업 파급효과를 기대하며 신장대리 일원 활성화 지역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자 하고있다.

이에 따라 군과 함께 도시재생을 이끌어 갈 주민협의체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성,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KT 등과의 업무협력 등을 통해 탄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마을재생학교 주민협의체 씨앗과정’을 운영해 스스로 지역 현안을 발굴,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 과정을 준비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모임이 아닌 소규모로 주변 이웃과 이야기 나누는 ‘이웃사촌 프로젝트’로 변경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웃사촌 프로젝트는 주민협의체 회원을 대상으로 내 주변에 살거나 지역 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웃 3~5명과 함께 우리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으로 주민들이 나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확산하는 전문가가 동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 중 주민들이 스스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과 지난해 도시재생대학 등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검토해 다음달 초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주민 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공모할 예정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단기간 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을 발굴해 지자체가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심사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약 60곳을 선정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민들과의 모임이 다소 제한적이나 단계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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