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을 받은 진기환씨(오른쪽) 사진=횡성소방서

23일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소화기를 이용해 대형화재를 막은 녹지어린이집 교직원 진기환 씨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진 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어린이집 학원 차량운행 중 도로경사지면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최초 신고 했으며,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신속히 진행, 인근 상가주택 및 산불화재로 확대가 될 수 있던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소방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유도하고 침착하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황이 무사히 종료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진기환 의인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좀 더 주변을 돌아보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제가 가능한 부분은 기꺼이 도울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이석철 서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에서 의인의 용기와 열정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초기 진화도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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