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내면, 자매결연 도시와의 상생협력 본보기(사진=횡성군)

횡성군 둔내면이 자매결연 도시와의 훈훈한 상생협력 본보기를 보여줬다.

둔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과 23일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도시 서울 종암동과 인천 부평5동에 십시일반 마스크나눔 실천운동으로 모은 350여장의 마스크를 전달했고, 이에 화답하듯 두 자매결연 도시에서는 작년 수확량 증가로 팔지 못하고 쌓아둔 강원감자 팔아주기에 나서 둔내면 감자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두 자매도시 결연도시의 뜨거운 정을 자랑이라도 하듯 종암동에선 둔내면 감자 220박스가 16일 판매시작 한 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부평5동에선 18일부터 감자 270박스를 택배판매로 단기간에 팔아치웠다.

평소에도 자매결연 도시인 둔내면과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인천 부평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돕는 끈끈한 자매도시의 정을 보여줘 왔지만, 이번에 또 한 번 자매결연 도시간의 잊을 수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김석동 둔내면장은 “모쪼록 두 자매결연 도시 간 나눔의 실천이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는 모두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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