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제마스크 전달

반곡우체국 김준현 집배원은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100매를 지난 26일 서면사무소에 기부했다.

평소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던 김준현씨는 마을 사람들과 자신의 가족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일상이야기로 ‘인간극장 김서방은 못말려’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

또한, 지난 2월 26일 우편배달 중에 춘천시 남산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산불진화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김준현씨는 우편배달 업무를 하면서 서면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이 공적마스크 공급에도 불구하고 이동수단이 없는 등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고 느껴 수제마스크를 제작해 서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서면사무소는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노인들과 이웃들에게 김준현씨의 수제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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