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관련해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4명의 후보자들의 27일까지 등록을 마쳐 국회의원 뱃지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막이 올랐다.

우선 일찌감치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원경환(전 경찰청장)후보와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지은 미래통합당 유상범(전 검사장, 변호사)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두 후보의 격돌은 전직 경찰청장과 검사장의 대결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더 민주당 공천 결과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일현(전 2선 국회의원)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여기에 횡성출신인 국가혁명배당금 김은희(당협위원장)후보가 가세해 본선에서의 치열한 선거전이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전은 평창을 연고로 한 원경환 후보와 영월이 고향인 유상범 후보, 그리고 횡성출신의 김은희 후보, 고향 홍천을 발판으로 하는 조일현 후보가 출마해 4곳의 지역에서 각각 후보를 배출해, 지역의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4개 지역에서 모두 후보자가 출마하자 홍천은 물론 횡성, 영월, 평창 등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지지기반을 다지면서 다른 지역의 중도표를 누가 더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때문에 선거전에서 다른 지역의 표심잡기 전략이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횡성 출신인 유재규 전 국회의원이 민생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27일 6시까지 후보등록을 하지않아 소문만 무성한 출마설로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