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용문 철도 구축 홍천군민의 기본적인 뜻 함께해

유상범 후보와 김선교 후보의 철도유치공동협약 체결식

유상범 미래통합당 후보(홍천.횡성.영월.평창)는 ‘홍천-용문 간 철도’ 구축 공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가 제기한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면서, 향후 철도문제를 둘러싼 두 후보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원경환 후보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횡성-홍천-춘천 내륙종단 철도를 주장한 유상범 후보가 표를 의식해 용문~홍천 철도로 말 바꾸기를 했다”며 ‘홍천군민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유상범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홍천-용문 간 철도 구축에 대한 기본적인 뜻은 홍천군민과 함께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지는 지난 6일 철도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와 간담회에서도 거듭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홍천-용문 간 철도 구축 공약에 대해서는 말 바꾸기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원경환 후보가 말꼬리를 잡는 부분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관련 노선을 포함시키기 위해 경제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후보는 “홍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경제성 및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후보는 “선거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흠집내기 식의 선거운동 보다는 떳떳하게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평가 받자”고 제안하며 “홍천·횡성·영월·평창을 향한 유상범의 열정을 유권자들께서 품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상범 후보는 6일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경기 양평.여주)와 ‘홍천-용문 간 철도’ 구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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