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코로나19’극복 일자리 특별 대책 마련

▲ 강원도청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근로 기회 부여를 위해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는 물론,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도 포함된다.

지난 3월 강원도 1회 추경 시, 공공근로사업 100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18개 시군이 올해 초 모집한 800여명 이외에 1000여명에게 추가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강원산불의 막대한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부양책으로 도는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해 도내 18개 시ㆍ군 2622명에게 공공일자리를 긴급 제공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이와 연계해 도에서는 금번 2020년 공공근로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도민의 생활이 안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공공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 DB구축 사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되며 근무시간은 만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이내, 만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이다.

임금은 시간당 통상시급 8590원으로 4대 보험 가입, 주간 및 월간 근로일수를 개근한 사람에게 유급 주휴일 및 연차 유급휴가가 부여된다.

현재 도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사업장 대응 지침’을 토대로 사업장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도는 공공근로사업 지침개정을 통해 더욱 많은 도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기준을 대폭 완화했고 코로나19 대응 긴급 공공사업의 경우, 재산·소득 기준 초과자, 반복참여자도 참여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채용절차 등을 최대한 단축해 추진한다.

강원도 홍남기 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확보와 실질적인 생계를 지원하고 미취업자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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