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군 개척의 역사적인 영웅, 1등 정난공신

▲ 연산군(延山君) 김효성(金孝誠) 묘역(墓域) 근경

홍천군에서는 조선 세종시대 4군육진 개척에 최윤덕, 김종서 장군과 함께 공을 세우고 단종시대에는 김종서 등을 제거해 수양대군이 세조 왕위에 등극하는데 공헌해 1등 정난공신에 봉해진 연산군 김효성에 대해 역사적인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 대왕세종에서는 1432년 함길도 여연에서 여진족들이 김종서 장군을 습격해 큰 피해를 입고 위기에 처했을 때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서 김종서 장군을 구해주는 인연을 맺었으나, 1453년에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피바람이 불 때 수양대군을 지원해 김종서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지독한 악연으로 연출되어 인연에서 악연으로 역사적인 조명을 받았던 인물이 바로 김효성 장군이다.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능뜰 묘역에 560여 년 동안 잠들어 있는 연산군 김효성은 조선시대 미상년도에 출생해 1454년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연혁을 살펴보면 무과에 급제해 1407년 경시서령이 되고 1413년 감찰을 거쳐, 1414년 호군에 임명됐고 1419년 경상우도병마사가 되고 1422년 상호군으로서 함길도조전첨절제사가 되어 경원에서 오랑캐의 침입에 대비했다.

1426년 충청좌도도만호가 되고 1433년 도진무로서 조전절제사가 되어 파저강의 야인 정벌에 공을 세워 중추원부사에 임명되고 이듬해 충청도처치사, 1436년 병조참판, 1442년 함길도 병마도절제사, 1447년 병조판서 1450년 문종이 즉위하자 지중추원사가 되어 사은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고 1453년 판중추원사가 됐으며, 그해 수양대군이 황보인·김종서 등을 제거하는 계유정난을 일으켰을 때, 도진무판중추원사로서 적극 협력한 공으로 정난공신 총 43명중 1등 공신이 되고 연산군에 봉해졌다.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해 짝을 지어 날아드는 비둘기를 보고 별거하는 부모를 생각하며 울었다고 한다. 시호는 양효이다.

홍천군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연산군 김효성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홍천군 북방면 능뜰 묘역을 역사관광 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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