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홍천·횡성·영월·평창)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15 총선에서 이슈로 떠오른 강원도립대학교 홍천캠퍼스 유치와 관련해 "원경환 후보는 강원도립대 부실주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홍천철도 건설 논란에 이어 강원도립대 유치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강원도립대학 홍천캠퍼스 유치는 지난 2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에서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상범 후보에 따르면 TV토론에서 민주당 원경환 후보는 홍천캠퍼스 유치 관련해 3년 전인 2017년 통계를 기반으로 강원도립대를 부실대학으로 표현한 바 있다.

유 후보는 다시 한 번 "홍천을 비롯해 우리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생각이 아닌 지역을 위해 통계를 똑바로 활용하라"고 원경환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운영이 잘 되고 있는 도립대학을 부실대학이라고 표현 한 것은 강원도민과 도립대 동문들의 자부심마저 뭉개버리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같은 당 도지사가 살려 놓은 도립대학을 부실대학으로 표현한 것은 전반적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지난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도립대 상황을 파악해 발표한다는 것은 언제 지킬 것 인가?"라고 압박했다.

끝으로 유 후보는 "홍천 발전에 필요하다면, 도립대 캠퍼스 유치는 이뤄져야 한다.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강조하고 "선거 막판 흠집내기가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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