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키관광객 등 도로이용자의 안전성 확보

[오주원 기자] 홍천과 춘천을 잇는‘국지도 70호선’이 오는 23일 조기 개통한다.

강원도가 추진한 ‘국지도 70호선 반곡~남산간 도로확포장공사’는 홍천군 서면 반곡리에서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까지(8.818㎞) 이어지는 도로로, 2012년 12월 착수, 현재까지 총사업비 713억원(국비499, 도비214)을 투자해 올해 12월 전체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전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

반곡교~산수교차로 신설도로 전경(사진=강원도)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겨울스키관광객들과, 주말마다 찾아오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상습 정체에 따른 대체우회도로 기능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지역주민, 관광객 등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이용을 돕고자 올해 9월부터 홍천군 서면 반곡리~팔봉산 유원지 구간(반곡교 320m, 잣방산터널 405m 포함) 2.3㎞는 우선통행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잔여 구간인 팔봉산유원지에서 춘천시 남산면 광판삼거리 구간 6.518㎞에 대한 도로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설치 등 마무리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명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대명리조트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접근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지역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농산물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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