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반려식물 지원 (사진=홍천군)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순자, 민간위원장 김명숙)는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관내 독거어르신 164명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외출자제 및 사회활동 위축 장기화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과 건강·심리회복을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과 반려식물을 매개체로 안부를 확인하며 외로움을 잊고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해 정서적·사회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순자 읍장은 “힘든 시기지만 반려식물을 취미생활로 키우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숙 민간위원장은 “싱그러운 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꽃을 보며 밝고 건강한 생각을 많이 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반려식물 나눔 사업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 반려식물 나눔 사업 외에도 어버이날 맞이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초등학교 이하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정에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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