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군장병은 우리가 지킨다!

홍천군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관내 군 장병의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민ㆍ군ㆍ관 협력을 통한 활발한 방역활동을 펼친다.

지난달 24일부터 군 장병의 외출이 재개됨에 따라 장병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의 방역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관내 군 부대 측에서 요청에 따라 군은 노래방ㆍPC방ㆍ볼링장ㆍ당구장과 시장 및 식당을 관리하는 부서에 지도 점검 등 방역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관련부서에서는 사업장 긴급 점검을 실시했고, 방역인력의 한계는 홍천군 자율방범대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극복됐다.

자율방범대 중앙대(대장 김영주)ㆍ와동대(대장 박승화)ㆍ갈마대(대장 전진용)ㆍ여성대(대장 양순자)ㆍ연봉대(대장 백용길)ㆍ화촌대(대장 박재철) 등 6개 지대는 의기투합하여 PC방 15개소, 노래방 18개소, 볼링장 2개소, 당구장 23개소 등 총 58개소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2회씩 방역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화촌대의 박재철 대장은 공공과 민간부문의 상호 보완점을 빠르게 파악하여 자율방범대의 방역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석찬 홍천군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온 국민이 발 뻗고 잘 수 있도록 나라를 지켜주는 군 장병들을 위해, 우리 자율방범대가 솔선해 용사들이 안심하고 외출을 즐길 수 있도록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계춘)는 코로나19 극복 국민성금을 활용해 소독기, 약품, 마스크, 방역 원피스 등을 자율방범대에 제공하며 Clean Hongcheon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군은 장애인근로작업장과 자원봉사센터의 협업을 통해 자체 생산한 마스크 총 1만5500장을 관내 군 장병에게 지급하며 생활 속 방역 동참의 뜻을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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