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운행 및 충격..상해 입혀
홍천경찰서(서장 최승호)는 음주상태로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도주한 50대 A씨를 6일 검거했다.
A씨는 홍천의 모 지역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천경찰서 최 모 경감이 신고내용을 조사 중 음주의심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가려는 것을 경찰관이 가로막자 그대로 돌진한 것.
음주 운전자 A씨는 경찰관을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약 700m를 운행하다 차량에서 떨어진 경찰관의 다리 부위를 바퀴로 타 넘고 도망가 위험한 상황이 전개됐다.
현재 피해를 당한 최모 경감은 올해말 정년을 앞두고 있는 파출소장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 등 치료 중에 있다.
이에 홍천경찰서는 A씨를 형법 제144조 제2항 의거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경찰은 직후 행적을 추적해 도주 예상경로에 대한 인접 경찰서와 공조로 집중 수색, 사건발생 약 2시간 40분 후 현장에서 8km 가량 떨어진 지인의 집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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