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농가별 농식품 포장 디자인 교육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광)는 관내 농·식품 가공농가와 청년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가별 농식품 포장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7일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 포장 디자인 교육은 홍천지역의 농·특산물 및 가공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통해 시장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 디자인 전문가인 시우디자인센터 노시우 대표와 함께 하루 7시간씩 총 6회에 걸쳐 1대1 맞춤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브랜드 개념의 중요성과 개인브랜드 개발, 명함 및 상품포장디자인, 상표출원,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개별농가의 색과 문구, 캐릭터까지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에 홍천에 새로운 소득모델을 제시한 서면 풀잎이슬 농장은 ‘홍천딸기재배 제1호’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동면에서 사과를 키우는 청년농부는 과학으로 키우는 ‘하얀사과’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황명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가회에서 “상품 하나하나에 담긴 스토리를 통해 다른 지역 제품과의 차별화와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며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활용돼 판매 및 농가 소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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