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조형복 기자] 횡성군 이장, 부녀회장을 대상으로 한 생명사랑 발전대회가 지난 26일 횡성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수고한 이장, 부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을 격려하고 내년 사업을 안내하며 내년 사업이 연장,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 부녀회장 뿐만 아니라 사업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 마무리 됐다.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사업은 2016년부터 자살률 감소 방안으로 지역 및 주민실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이장,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양성 및 추진(고위험군 자살징후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횡성군의 전체 자살자가 전년대비 반 이상으로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의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 및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횡성군의 자살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려움이 있는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