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

[횡성=조형복 기자] 횡성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사)문화프로덕션도모의 창작 다큐 연극 ‘우리 동네 최닥터’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무대에 오른다.

올해 ‘강원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연극 ‘우리 동네 최닥터’는 작은 동네 병원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횡성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사)문화프로덕션도모는 올해 김춘자 가출사건, 하녀들, 강아지집 속 할머니 등의 창작 공연을 (재)횡성문화재단과 함께 기획‧제작해 횡성군민들과 꾸준히 만나 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창작 초연되는 ‘우리 동네 최닥터’라는 작품으로 횡성군민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창작 다큐 연극 ‘우리 동네 최닥터’는 고령화 사회, 저출산, 묻지마 범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 1인 가구 증가 등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 현상들을 토대로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불안과 두려움을 작품 속에 담은 연극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며 작은 위로를 건 낼 것이다.

한편, (재)횡성문화재단과 공연장 상주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사)문화프로덕션도모는 11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 ‘제5회 전국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했으며, 심포지엄에서 예술단체 우수사례로 발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횡성문화예술회관과 횡성군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허남진 이사장은 “횡성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의 마지막 공연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 자리하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좋은 공연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공연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오는 29일 공연되는 연극 ‘우리 동네 최닥터’는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전화 033-253-7111 또는 ‘횡성군 문화예술체육행사 안내 밴드’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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