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경로당 신·증축 예산 명확한 기준 마련
여성친화도시, 실질적 정책 추진
폐기물 소각시설 예산집행 조사 필요

[오주원 기자] 제281회 횡성군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규만)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군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27일, 감사 2일차로 주민복지지원과, 청정환경사업소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은숙 의원-횡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 지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횡성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백오인 의원-경로당 증축 및 신축 시 대상 선정이 투명하지 않고 소요예산도 경로당마다 편차가 큰 상태다. 어느 지역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지 않도록 조속히 경로당의 신축 또는 증축 시 사업대상, 소요예산 등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문화체육공원 내 청소년수련관, 군립도서관의 경우 준공된 지 채 몇 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또 유지보수 예산이 중복 투입돼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므로 사업 추진 시 모든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사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

이순자 의원-횡성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2년이 지나가는데 주민들이 체감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평가지표에만 염두에 둔 시책 추진보다 실제 군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

경로당 물품 지원사업의 경우 경로당 별로 지원물품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고 지원물품에 대한 관리 감독도 부실한 상태이므로 물품 지원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김영숙 의원-현재 횡성군의 음식물 쓰레기가 일일 처리량보다 반입량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가 계속 쌓여 타 지자체에 위탁 처리하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라며, 9개 읍면에 대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개량장비를 적극 설치해 지역 형평성에 맞는 요금징수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스토커 방식과 열병합 방식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 소각시설의 처리방식을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 현재 소각시설의 백필터 교체가 1년 새 4번이나 이루어지는 등 시설개선과 관련된 예산집행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으므로 관련 사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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