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축제, 어린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장 마련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이 대한민국 최초 어린이 시각예술 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어린이 자문단 ‘강-키즈’를 모집한다.

‘강-키즈’란 올해 첫 회를 맞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공식 어린이 자문단으로 어린이가 축제에 직접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 측은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미술에 대한 생각과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시 및 행사에 반영하며, 어린이의 시선에서 완성되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공모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다. 모집 마감은 15일오후 6시까지며,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인터뷰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어린이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자유 토론, 교육 간담회, 작가 연계 워크숍, 멘토링 데이 등에 참여하고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개막식에 공식 초청된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한젬마 예술감독은 “이번 어린이 자문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어린이의 생각과 시선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가 주축이 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이의 순수성과 자유로움이 그대로 반영되어 이전과는 다른 개념의 어린이 예술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은 국제 어린이 미술 축제로 강원도 홍천의 폐교, 舊 탄약정비 공장, 그리고 근대 건축 공간인 홍천미술관에서 ‘그린 컨넥션’을 주제로 열린다. 강원도만의 지역 특수성이 부여된 공간에서 열려 화제가 된 이번 축제는 지역 재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이를 통해 재조명할 수 있는 생명, 순수, 자유 등에 대한 기획으로 문화예술계의 기대와 독려를 받고 있다.

행사 기간은 10월 7일부터 25일이며 공모, 워크숍, 참여 작가 작업 현장 공개 등 8월부터 다채로운 사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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