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화 관람 제공

[횡성=신형락 기자] 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일)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어르신에게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횡성시네마에서지난 27일 추진한 어르신 영화관람은 올해 공동모금회 민관배분사업으로 예산을 배정받아 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평생을 살면서 영화관을 가지 못한 7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영화관람을 한 어르신들(사진=횡성군)

어르신들은 영화관으로 가는 동안 소녀처럼 설레어 하며,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영화관에 도착, 팝콘과 음료를 드시며‘해피투게더’영화를 관람하면서 관람하는 내내 눈물 흘리고, 악당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장면에서는 귀여운 욕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영화가 감동적이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영일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에 심취해 관람하며, 영화내용에 따라 눈물 흘리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어르신과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를 계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내년 2월 중에 어르신과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 2차 행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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