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주화운동 기념식·포럼..역사와 의미 되새겨

강원도와 사단법인 강원민주재단(이사장 최윤)은 13일,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념식과 포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행사에는 ‘5월의 열정, 6월의 함성으로 평화를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과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기념하고, 강원도 민주화 운동의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강원도민의 자긍심으로 고취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 포럼,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이 참석해 강원도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념한다.

이어지는 포럼에서는 “강원지역 민주화운동 계승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원도 민주화운동 자료를 정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을 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춘천시청 광장에서 ‘5·18, 6·10민주화운동 청소년 도전 골든벨’ 행사와 역사체험 부스를 설치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의를 되새긴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문화행사에는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진혼굿과 국악공연, 민주화의 역사를 정리한 영상을 상영하며, 사회의 모순을 정면으로 맞서던 가수 겸 운동가인 정태춘, 박은옥 씨가 노래로 민주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힐링과 치유·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좌석 간격을 일정거리를 두고 착석하고 관객 전원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후 입장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구하여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강원도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원도의 민주화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주화운동 역사기록사업을 통해서 우리 도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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