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병무청(청장 정영창)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병무상담 로봇 프로그램인 ‘아라’ 서비스를 실시한다.

병무청은 그동안 민원상담소에서 주중 근무시간에만 상담을 했지만, 챗봇 서비스인 ‘아라’가 운영됨에 따라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아라’ 서비스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은 입영연기 등 39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병역판정검사부터 현역입영, 동원훈련 등 병역이행과 관련한 상담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인공지능 상담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신세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실시해 홈페이지, 모바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왔다. 다만 개인적인 고충 등과 같이 법령에 예외적인 상담은 기존처럼 전문상담관을 통해야 된다.

챗봇 상담 이용은 병무청 모바일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 접속,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병무청을 추가하면 가능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 병무청은 인공지능 기법을 발전시켜 더욱 내실있는 상담이 되도록 의무자들의 학업, 일정 등을 고려한 입영시기, 방법, 복무분야를 제안하는 개별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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