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11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07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교육과, 종합민원과, 재무과, 복지정책과, 행복나눔과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재근 의장은 홍천읍 연봉리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센터와 작은 영화관 조성에 있어 건물 활용도, 향후 유지관리 측면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관내 무단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허가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지도 감독을 당부했다.

방정기 의원은 교육과 신설 이전부터 이미 하고 있었던 사업 외에 교육과 신설 목적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과 향후 우리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해 주는 만큼 교육지원청과의 적극적인 업무 공조를 통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공교육 이외의 영역에서도많은 주민들이 교육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정관교 의원은 홍천군 교육경비 지원과 관련 교육지원청의 세부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성에 대한 충분한 심의를 거쳐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교육지원청 또는 각급 학교에서 군민의 세금으로 지원한 교육경비가 관외(서울, 수도권, 타 지자체 등)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내 업체를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군오 의원은 농지이용에 있어 표면적으로는 축사, 곤충사육시설 등 농업 관련 시설 신축을 목적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향후 지붕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농지이용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도와 감독을 통해 태양광 시설로 인한 주민 갈등 및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법과 원칙에 맞는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열 의원은 홍천아카데미 운영과 관련해 지역주민 및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 줄 것과 공무원들의 교육 참여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교육 운영을 당부했다.

나기호 부의장은 자유학년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향후 미래 진로에 대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직업, 체험 프로그램 선정 등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1군민 1취미 갖기 운동 및 평생학습과 관련 현재 관내 활동 중인 다양한 동아리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동아리 협의체를 조직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관 주도의 평생학습 축제가 아닌 동아리들 스스로가 주도해 나가는 군민 모두가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문화체육과, 관광과, 일자리경제과, 농정과, 환경과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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