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우체국 현금 1억2천만원 보이스피싱 예방

홍천경찰서(서장 최승호)에서는 15일, 북방우체국장 최윤수와 사무장 이순애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순애 사무장은 지난 12일 명의가 도용돼 통장의 돈을 모두 빼야 한다고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인의 말에 속은 고객 A씨가 북방우체국에 찾아와 땅을 산다며 정기예탁금 1억2000만원을 해지하며, 모두 현금으로 인출 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우체국장에게 보고하고, 최 우체국장은 즉시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로 신고하여 전화피해금융사기를 예방했다.

또한, 홍천경찰서장은 그동안 금융기관별 담당자를 지정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힘쓰고, 신고받고 신속히 출동, 30여분 간 피해자를 설득해 피해를 예방한 희망지구대 김준호 경장 외 1명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범인들이 돈을 직접 전달받거나 집에 보관케 하고 절취하는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에게는 고객들이 고액이나 통장의 전액을 현금뿐만 아니라 수표로 인출 할 때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국민들에게는 모르는 사람이 전화로 돈 얘기하면 무조건 보이스 피싱이다 라고 생각하고 즉시 전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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