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김정미)는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한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이 겪는 문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수업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치매 환자관리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완화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찾아가는 치매환자 쉼터운영’ 등 재가방문을 통해 개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헤아림 가족교실’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2층 교육실에서 치매환자가족 8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모임을 구성해 ’치매알기‘와 ‘돌보는 지혜‘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마다 총 8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실 내 치매도서 공간을 따로 마련해 추천 도서를 매주 새롭게 비치하고, 책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대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방역수칙과 지침에 따라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를 착용을 준수하며, 발열체크로 건강상태를 측정한 후 일정거리의 좌석배치를 해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통해 치매환자와의 올바른 의사소통과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자기 돌보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료한 후에는 자조모임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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