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생태계 교란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는 토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생육초기에 퇴치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생태계 교란식물이 씨앗을 퍼트리기 전인 6월에서 7월에 걸쳐 1차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더위가 한풀 꺾인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2차 제거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횡성군은 지난 5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교란식물의 서식지를 찾아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하였으며, 이달 15일부터 제거반을 투입해 횡성읍, 공근면, 서원면, 강림면 등 조사지를 중심으로 1차 제거에 나선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도록 제거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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