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사회 되도록 관리감독 철저 주문
주민 피해 없도록 조례 등 정비 필요
동절기 폭설 대비한 인력과 장비동원 대책 요구
예산상황 등을 고려한 위탁사업 여력 판단 필요

선서를 하고있는 홍천군공무원(사진=더뉴스24)

[오주원 기자] 홍천군의회가 28일 홍천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사무감사(위원장 허남진, 간사 공군오)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군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감사는 기획예산담당관, 행정과, 복지정책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관교 의원-부서별 서고 운영이 기본적인 측면에서 관리를 잘해 줄 것과 공무원복무제도 10조에 현직과 퇴직공무원은 영리행위금지조항이 있는데, 홍천군에 위반사항이 있는지 질의하고, 10년 동안의 위반사항 자료를 요청하면서, 공무원 윤리를 벗어난 이권행위가 발생하지 않고 청렴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퇴직과 공로연수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누수를 최소화 하고, 부서별 결원에 따른 필요한 인력을 적제적소에 배치해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담당계장과 주무관 의견도 적극 군정운영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감사를 시작한 홍천군의회의원들(사진=더뉴스24)

나기호 의원-홍천군규제개혁위원회 역할과 구성, 운영 방법에 대해 질의하고 최근 축산업과 태양광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위 법령이나 지침 변경시 신속히 조례 등을 정비해 민원발생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비를 요구했다. 또,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조례는 폐지를 검토하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한 조례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행정과 관련해서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기준에 대해, 지원목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단체만 유지하려고 하는 단체는 배제하고, 꼭 필요한 단체는 확대 지원이 필요하며, 자율방범대 차량 유지를 위한 수리비와 타이어 구입비 등 지원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다문화단체 예를 들어 시대변화에 따라 생겨나는 단체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군오 의원-며칠전 일찍 내린 폭설로 인해 주민불편이 많았음을 지적하고, 1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다가 한번 잘못으로 홍천군 행정이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동절기 인력과 장비동원 대책을 철저히 해 앞으로 있을 폭설과 한파에 신속한 대처를 요구했다

허남진의원-홍천군에서 위탁 운영 중인 사업의 현황에 대해, 올해 위탁비로 115억원이 지출되고, 향후 복지정책 등으로 위탁 운영하는 사업이 계속 증가가 예상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군 집행부에서는 군 예산상황 등을 고려한 위탁사업 여력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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