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김정미)는 아동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주요 생활터인 학교 기반 비만 예방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의 비만율이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활동 비율은 낮아지고, 고열량·지방 음식 섭취 등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초등학교 1~2학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 및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개학 지연 및 돌봄 운영 정상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늦은 23일부터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총 16주간 2개교(홍천초, 속초초) 3개 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양사·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음식 골고루 먹기, 채소·과일 섭취하기, 건강 체중 지키기 등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과 굴렁쇠 경주, 균형잡기 등 놀이로 구성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미 소장은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행 가능성이 크다. 아동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신체활동 증진과 식사조절을 중심으로 학교 기반으로 운영하여 비만 예방을 위한 장기대책 및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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