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창업까지 행정 지원 당부
돈사악취, 관리감독 철저와 강력한 행정재제
기업유치 위해 추가 산업단지 조성계획 추진
군 유림 석연치 않게 매각 조사 요구

[오주원 기자] 제281회 횡성군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규만)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군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29일, 감사 4일차로 기업유치지원과, 환경산림과, 축산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은숙 의원-청년 일자리 창출은 횡성군 인구증가 요인이 되는 만큼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맞춤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사업비 대비 추진실적이 부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기 바라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과정 수료 후 창업까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당부.

또한, 사회적 기업을 위한 조례가 강원도 18개 시·군 중 횡성군만 제정되어 있지 않아, 사회적 기업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며 사회적기업 인증절차가 까다로우므로 행정에서 많은 지원 당부. 친환경 축사 조성사업은 악취로 인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 축산인들의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홍보 등 노력해 주길 바라며 친환경 축사로 바뀔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

권순근 의원-돈사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재산상 피해도 많다. 돈사 악취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기 바라며 위반 시 강력한 행정재제를 해 주길 바란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 중 관계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축주의 불만이 없도록 해 주길 바라며 기한 내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완료되어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해 주길 당부. 톱밥공장이 한동안 운영이 중지돼 축산인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 공장 재개 시 양질의 톱밥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최규만 의원-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한 공간이 많지 않다. 장기적으로 횡성군이 산업경제 개편을 위한 기업유치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추가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해 주기 바라며,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횡성한우 취급점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횡성한우 브랜드 명성이 떨어지지 않고 좋은 품질의 횡성한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백오인 의원-갑천면 대관대리 군 유림이 불법산지전용이 이루어진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매각됐다. 군유지 매각 후 뒤늦게 불법산지전용으로 단속을 실시, 복구명령을 내렸으나 복구계획 제출 시 석축 등 이미 설치돼 있는 시설물에 대해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을 담당자가 이미 이전에 현지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용인해 준 부분이 있다.

이 필지를 포함한 경계한 부지가 매각 당시부터 택지분양 홍보를 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이는 다분히 특정 업자를 위한 특혜를 준 것 같은 의혹이 있다. 우천면 두곡리 군유림 매각의 경우도 매입자가 2016년 까지만 해도 군에서 최소한의 생계지원을 받을 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불과 몇 달 사이 이 필지를 3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들여 매입했다. 인근 매입자 소유의 몇 필지가 당초 도로가 없는 맹지였으나 군유림 매입으로 도로개설이 가능해져 재산적 가치가 많이 상승, 이 두 필지 군유림 매각 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으니 자체 조사 후 의회에 보고하기 바란다.

김영숙 의원-횡성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개선 등에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투입 대비 효과는 미미한 상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