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2807개소, 환전금액 86억 원 달성
골목상권 살리고! 지역주민 할인받고!

지난 5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홍천사랑상품권’이 군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6월 30일 기준으로 가맹점은 2807개소, 환전금액은 86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요인으로 홍보요원을 채용해 홍천사랑상품권의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홍천 전체 사업장의 80% 이상인 2807개소의 가맹점을 모집했으며, 지역주민에게 홍천사랑상품권을 알리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캠페인을 진행하여 홍보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 결과, 홍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는 상품권 사용 후 매출이 증대해 가맹점 환전 한도 상향(월 1천만 원 초과 시)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홍천사랑상품권의 소비자인 중학생 자녀를 둔 한 부모의 말에 따르면 “경제가 어려워도 아이 교육은 계속 시켜야 하는데, 10% 할인받은 상품권을 학원에서 사용하면, 실제로 학원비를 10%씩 할인받는 셈”이라며 “장 볼 때도 마찬가지로 할인 혜택이 크고, 1만원 상품권은 사용이 편리해 가정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다”라고 말했다.

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홍천사랑상품권의 발행금액은 230억 원이며, 이중 홍천재난기본소득으로 200억 원을 지급하고, 개별 판매액은 12억 5000만 원이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상품권인 만큼 잘 정착돼 지속된다면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다 함께 잘사는 홍천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홍천 경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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