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이 8월 1일 개최된다. 홍천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는 2020년 군정 기조인 ‘자치와 혁신’의 실천을 위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군민이 화합과 소통하며 직접 만들어가는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군민의 날을 개최하는 것이 맞는지 위원 간의 찬반 논의 끝에, 군민의 날의 상징성 유지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군민의 날을 개최하는 것에 전원 합의했으며, 다만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기념식을 축소 운영하되 예와 격을 갖춘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이날 위원회는 남녀노소를 떠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념의 장을 마련하고자 새롭게 제정된 군민헌장을 3대 이상이 같이 사는 가구나 병역명문가 가구 구성원으로 낭독자를 발굴하기로 하고, 무궁이어린이합창단과 무궁화합창단이 군민의 노래를 같이 제창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기념식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허필홍 군수는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의 협의와 결정은 우리 군의 2020년 군정 이념인 자치와 혁신에 부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가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알차고 실속 있는 기념식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앞으로도 정책과 사업추진에 있어 군민의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주민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 기반을 통해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 구현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