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청일면 주민들 특별한 추억

[횡성=조형복 기자]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에게 지난 29일 횡성군 청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훈)가 영화관람을 통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횡성시네마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여가생활이 어렵고 휴식이 필요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관내 주민 135여명을 대상으로 횡성시네마에서 영화관람, 간식, 음료, 식사도 함께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3대가 함께한 청일면 영화관람 나들이(사진=횡성군)

3대가 함께하는 영화관람 나들이는 올해 공동모금회 민관배분사업으로 예산을 배정받아 청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따뜻한 동행’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3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은 손주같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학생들은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심의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영화를 관람한 청일면 홍옥순(86세)어르신은“평생 처음으로 영화관을 구경 해보고 맛난 팝콘도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청일면 김훈 위원장은 “관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나들이를 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고 살피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대가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를 비롯해, 웰다잉(welling dying)특강,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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