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난 5월 27일, 쥴-쟝루이 소령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상생극복을 위해 군 제작 마스크 1만매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프랑스 싸나리시에 전달하자 최근 싸나리시 시장단 측은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싸나리시 시장단 측은 얼마 전 현지에서 개최된 프랑스 혁명 기념일(7월 14일) 행사에 직접 홍천군 제작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해 보건 위기 속 홍천군의 인도주의적 마스크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몸소 표한 것.
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 일간지에서는 “마스크 하나하나마다 프랑스어로 ‘싸나리 시민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홍천군’이라는 메시지를 적어 놓았다. 크게 감사할 일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페르디난드 번하드(Ferdinand Bernhard) 싸나리시 시장은 “홍천군이 전해준 소중한 마스크는 새로이 닥칠 수 있는 모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싸나리시 시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라며 “싸나리시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홍천군의 큰 배려에 감동했다”고 서한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홍천군의 선도적인 방역활동 노력과 선진 의료로 전 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며, 다소 신뢰를 구축해 나가기 힘든 언택트 시대에 국내·외 도시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윤영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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